Daily Life

[일상] 해바라기 얼굴에 캐릭터 그림 그리기

mainCodes 2021. 3. 20. 14:21

안녕하세요 JollyTree입니다(•̀ᴗ•́)و 

 

딴 해바라기가 있어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나름 참신한(?) 생각으로 해바라기 얼굴에 캐릭터 그림을  새겨 보았습니다. ^o^ 

 

해바라기가 처음엔 작은 싹이었는데 줄기가 두꺼워 지기 시작하더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쭉쭉 크더라구요. 키울때 부터 찍었던 사진을 겨우 찾아서 딱! 한 컷 올립니다. 한참 이쁠 때 해바라기 사진을 더 찍어 놓을 것 그랬어요. ㅠㅠ 

 

 

그래도 수확(?) 전 찍어 놓은 사진이 몇 컷 있어서 올려요~ 다행다행...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은 비슷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생생했던 해바라기 얼굴과 잎이 이렇게들 변했습니다. 불쌍불쌍

 

 

 

 

짜잔!! 수확후 해바라기들 사진이랍니다. 더 많은 줄 알았는데 4개였네요. 씨가 꽉~ 차 있지요 ? 이때가 더 보기 좋은것 같네요. -_-+

 

 

바구니(?)에 잘 담아서 잎들을 모두 떼어 냈어요. 잎들이 딱딱하게 굳고 날카롭고 거칠어져서 맨손으로는 떼어 내기 어렵겠더라구요.

 

잎을 떼어 낸다는게 씨가 하나 둘씩 같이 빠졌어요. 근데 끼워 넣을 수가 없었답니다. 끼우면 또 빠지고 끼우면 또 빠지고 하더라구요. 순간 계획대로 되진 않겠다라는 생각이 번득 들었습니다. 늘 그렇지 모...아 몰랑~~

 

그래도 하나 두개씩 굳은 잎들을 천천히 제거하고 그림(?)을 그릴(?) 준비를 착!착! 진행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이가 아니 씨가 빠진거 보이시나요 ? 끼워 넣어도 자꾸 빠지길래 빠른 포기하고 하던일 진행했습니다.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한땀 한땀 핀셋, 송곳,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조금씩 완성해 갔습니다. 물론 머리속에 있는 구상 외에는 별도로 스케치는 없었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이게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더라구요. 소중한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갔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완성이....완성이... 되었습니다. 아... 씨가 더 빠졌어요ㅠㅠ  점점 맨붕이...괜히 시작했어라는 생각이 점점 들고 총체적 난국이란 생각 들더라구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고고!! 하기로 했습니다. 근성을 보여주갓소!!

두둥!!

결국 완성했습니다.!! 아니 저한테 완성 당했습니다.  

 

 

 

손가락도 까지고 겨우겨우 시간 들여서 했네요 마~~니 부족해 보여도 이쁘게 봐주세요.

 

 

만들어 놓고 나니 얼굴이 무슨 캐릭터 같네요... 써니 ? ^^ 이상 JollyTree였습니다 (•̀ᴗ•́)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