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일상] 아이스크림 케잌은 이제 그만(?)!!

mainCodes 2021. 4. 3. 07:27

안녕하세요 JollyTree입니다 (•̀ᴗ•́)و

가족들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생일 때 아이스크림 케잌을 몇 번 샀드랬어요.

지인분들이 모바일 기프트 카드로 보내주시기도 해서 아이스크림 케잌을 먹게 되었지요.

근데, 매번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불상사가 생겼지 모예요. 우리는 아이스크림 케잌과는 인연이 아닌가 보다 우리랑 안 맞나 보다 생각하고 한동안 아이스크림 케잌을 안 사먹었어요. 물건을 잘 떨어뜨리는 스타일이기도 하고요...ㅎㅎ


첫번째 불상사!예요. 철퍼덕! 하는 순간 아...하고 뇌정지가 몇초간 오더라구요. 그래도 이건 양호해요 케잌이 완전이 이탈 하지 않았으니까요. 

 

....

 

그리고 얼마 뒤 생일이 있어서 다시 아이스크림 케잌으로 추카 파뤼!를 하기로 했어요. 더 높은 위치에서 철퍼덕!! 또 다시 불상사예요.

 

하~ 이건 뭐... 형체가 뭐 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완전 해체가 됐어요. 처음부터 원재료로 다시 만들어야 할 정도였어요. 아~~악, 좀 있으면 지구의 날인데 지구야 왜 그랬엉 ㅠㅠ

 

불쌍한 캐릭터 친구들 ㅠㅠ  케잌을 떨어뜨린 사랑스런 우리 가족 구성원분은 얼굴을 가린채 서 있더라구요. 안 볼란다~~ 차마 볼 수 없었나 봅니다. 뇌정지 상태였는데 겨우 다독였어요.  우린 가족이니까요. 우린 지구를 더 없이 사랑하니까요.

 

정리 차리고 보니까 우리 캐릭터 친구들이 보이네요. 

능력자 콘이 안 보여서 콘 사진을 별도로 찍었어요 ㅎㅎ 근데 콘이 원래 없었나 ?해서 자세히 보니 튜브랑 놀고 있네요 ㅎ 찍는 김에 거대 공룡처럼 눈에 확~~ 띄게 큰 비율로 찍었어요.

 

 

매번 그렇지만 이번에도 아...하고 순간 뇌정지... 근데 웃긴건 어떡해 어떡해 하고 소리치면 가족분들이 뭔일인가 하고 달려 오잖아요 ? 달려 와서는 똑같이 1~2초 정도 모두 뇌정지 상태가 된다는 거예요 ㅎㅎㅎ 

 

...

 

어렸을 때 아이스크림 봉지 뜯다가 한 입 베어 물기도 전에 아이스크림을 땅에 떨어뜨리면 몇 초간 아무 생각도 안 났는데 지금도 어!하고 뇌정지는 똑 같이 오더라구요 ^^ 하~~ 정말 그땐.... 이해하시죠 ?

사진은 뇌정지 끝난 후 정신이 돌아와서 찍었구요. 사진으로 담지 못했던 불상사(?)가 더 있긴해요.  가끔은 이왕 떨어뜨린거 아까워서 옹기종기 윗부분만 걷어 먹은 적도 있지요 ㅎㅎ 물론 원하는 가족 구성원 일부만요 ^^

그래도 아이스크림 케잌이 어느정도 딱딱할텐데 왜 저렇게 까지 철퍼덕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 같아요.

대부분의 불상사는 케익을 냉장고 냉동실로 이동시키다가 발생하였답니다. 보통 추카추카는 저녁때 하는데 케잌 사오고 한쪽에 보관하다가 까맣게 잊고 케잌이 녹은것 알고 급하게 냉동실에 넣다가 철퍼덕!

한번은 케잌을 냉동실에 잘 넣어 놨어요. 근데 케잌 박스가 커서 냉동실 포화상태로 문이 살짝 안 닫힌 것을 몰랐었나봐요. 대부분(?) 냉장고 문 밀고 그냥 돌아서니까요.

 

추카추카 하려고 짜짠~오픈했는데 흐물흐물해서 조심스럽게 다시 냉동실로 이동하다가 철퍼덕! 

 

철퍼덕도 철퍼덕이지만, 흐물흐물한 아이스크림 케잌에 실망하고 추카추카 타이밍 놓치고  ㅎㅎ 생일날 총체적 난국인 셈이죠. 글을 쓰면서도 웃프네요 ^^ㅠㅠ

뭐...이랬습니다. 1년에 한번 돌아오는 생일날, 그것도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저녁시간까지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말이죠. 

근데 최근에 생일과는 무관하게 아이크림 케잌 선물을 다시 받았어요. 가족들 다 모이는 날 먹는다고 하루 정도 냉동실에 보관했어요. 온전한 아이스크림 케잌을 먹고자 여러번 냉장고 문 확인했구요. 

 


퐈이널리, 온전하게 온식구가 원형이 유지된 아이스크림 케잌이라는 것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와~~~아

 

먹는 동안 예전의 불상사는 모두 잊은 채로 말이죵~ 기억을 되살려 보니 이마저도 작은 추억이 되었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JollyTree였습니다 (•̀ᴗ•́)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