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식물과 에너지 - 식물의 증산작용 실험

안녕하세요 JollyTree입니다 (•̀ᴗ•́)و

 

동생 과학 실험 중 식물의 증산작용 실험 위해 부랴부랴 준비물을 준비하고 실험을 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과정을 공유합니다.

 

 

준비물들을 어떻게 구할까 고민하다가 메스실리더 또는 삼각플라스크를 인터넷 구매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고 오프라인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고 해서 PET 재활용 물병, 비닐, 고무밴드 등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들로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좀 있으면 "지구의 날"이기도 해서 최대한 있는 것 활용하기로 했답니다.

 

준비한 준비물입니다.

준비물 : PET 물병 2개, 식물 2개, 테이프, 자, 가위, 펜, 고무밴드 2개, 거즈 또는 솜 2개

준비 과정

먼저 되도록이면 준비 과정 중에 식물이 시들지 않도록 뿌리를 물에 잘 담가 둡니다. 

 

 

물병에 눈금 새기고 물 채우기
 

 물을 채울 높이를 생각하여 PET 물병에 자를 이용하여 눈금을 정확히 표시합니다. 2개의 물병의 눈금 높이가 일치해야 실험 결과를 정확히 비교할 수 있는데요. 일반 볼펜으로는 눈금이 잘 써지지 않아서 두껍게 써지는 네임펜을 이용하였습니다. 눈금을 새기는데 자꾸 물병이 이리저리 움직여서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ㅠㅠ 눈금을 새긴 다음에는 새겨놓은 눈금을 보고 물의 양을 같은 높이로 똑같이 채워줍니다.  

 

 

 

식물의 잎 제거하고 물병에 식물 꽂기

 

  1개의 식물만 모든 잎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물이 자연 증발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에 거즈 또는 솜으로 병의 입구를 최대한 막습니다. 2개 식물의 뿌리 모양과 크기가 조금 달라 물의 높이가 조금 달라질 수 있어서 마지막으로 물의 높이가 동일한지 확인합니다.

 

  
비닐 씌우기

 

  물병에 비닐을 씌웁니다. 기공을 통해 물이 비닐에 잘 맺혀야 하기 때문에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잘 밀봉합니다. 비닐 안의 물방울이 자연 증발하지 않도록 고무밴드로 1차 묶고 테이프로 꼼곰하게 2차 밀봉하였습니다.

 

   
햇볕이 잘 비치는 곳에 물병 2개를 두고 증산작용 실험하기

 

  사진과 같이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2개의 물병을 세워둡니다. 시간을 두고 물병 안 물의 양과 잎이 달린 식물쪽 비닐에 물방울이 맺히는지 관찰합니다.

 

  

실험 과정

 

약 11일 후

식물이 작아서 그런지 증산작용이 활발하지 않아서 그런지 잎이 있는 식물쪽 물병의 물이 크게 줄어 들지 않았습니다. 인증샷과 함께 탐구일지를 써야 한다는데 마냥 기다립니다. ㅠㅠ 미안해 동생아 ^^ 그래도 왼쪽 잎이 있는 식물쪽 비닐에 뿌옇게 송글송글 뭔가가 맺힙니다.

 

약 20일 후

물병의 눈금에 미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잎의 기공을 통해 증기가 빠져나간 식물이 있는 물병의 물이 조금 줄었고요. 비닐에는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물방울이 맺혔답니다~ ㅎ 다행다행

 

 

느낀점 ^o^

물병의 지름이 넓어서 그런지 식물이 작아서 그런지 물이 줄어 드는 모습이 며칠 사이에 확연히 보이질 않았습니다.

 

작은 식물의 증산작용이 500ml PET 병에 담겨 있는 물을 크게 감소 시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나 봅니다.^^ 혹시 집에 메스실린더나 삼각플라스크가 없다면 지름이 작은 물병으로 실험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ㅎ

이상 JollyTree였습니다. (•̀ᴗ•́)و